혹시 갑자기 배가 아파서 끙끙 앓았던 날,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매실액기스 하나만큼은 꼭 집에 비상약처럼 두고 있어요.
그냥 한 숟가락만 물에 타서 먹고 조금 쉬면, 신기하게도 금방 가라앉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매실액기스 효능과 매실차 효능, 그리고 청매실, 황매실 이야기까지 풀어볼게요.
매실액기스, 집집마다 하나쯤은 꼭 있죠?
저희 집엔 매해 여름마다 청매실 황매실 쪼갠매실로 매실액기스를 담가요.
냉장고 한 켠에 매실병 하나 두고, 소화 안 될 때, 배가 더부룩할 때,
심지어 여름에 물 대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기도 딱이에요.
특히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매실은 천연 소화제야. 더부룩할때 마셔봐~”
진짜로 신기하게 금방 속이 편해지곤 해요.
매실액기스 효능, 왜 이렇게 좋은 걸까요?
- 소화 촉진: 위액 분비를 도와서 소화를 빠르게 해줘요.
- 배앓이·식중독 예방: 유기산 성분 덕분에 장 건강에 좋아요.
- 피로 회복: 구연산이 많아서 피로할 때도 상큼하게 한 잔.
- 해독 작용: 체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매실차 효능은 또 달라요
매실액기스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걸 매실차라고도 하잖아요?
이 매실차는 소화 기능 개선은 물론이고, 입맛이 없을 때 마셔주면 진짜 좋아요.
여름철 더위 먹었을 때 한 잔 마시면 속이 싹 풀리는 느낌!
청매실 vs 황매실 차이 아세요?
- 청매실: 아직 덜 익은 매실로, 새콤한 맛과 향이 강해 액기스 담기에 적합
- 황매실: 완전히 익은 매실로, 단맛이 올라와 장아찌나 매실주에 좋아요
저희 집은 주로 청매실로 담근 액기스를 물에 희석해서 마시고,
황매실은 매실장아찌 만들기용으로 활용해요.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
장아찌는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만들어두면 밥 반찬으로 너무 든든하죠.
매실은 씨를 쏙 빼고 쪼개서 간장·식초·설탕으로 절이면 완성!
살짝 말려서 물기 뺀 다음 양념에 버무리면 입맛 돋는 밑반찬 완성이에요.
매실액기스 먹는 법!!
배탈 났을 때 매실액기스 1~2스푼 + 따뜻한 물 섞어서 마셔보세요.
진짜로 많이 좋아져요. 심하면 물론 병원 가야겠지만,
초기 복통이나 배앓이엔 딱 좋은 민간요법이랍니다.
매실은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사랑받아온 재료예요.
저처럼 직접 매실액기스를 담가 보거나, 시중 제품을 활용하셔도 좋고요.
이번 여름, 속이 더부룩하거나 입맛 없을 때 매실차 한 잔 어떠세요? 진짜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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