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뭔가 하나는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공복에 바나나를 먹을까, 사과를 먹을까 괜히 한 번씩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둘 다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막상 아침 공복에 먹기엔 뭐가 더 괜찮은지 헷갈릴 때가 있었어요.
저도 사실 별생각 없이 먹다가
어느 날은 속이 편하고, 어느 날은 좀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서
이왕이면 덜 부담되는 쪽이 뭔지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졌어요.

공복에 바나나 먹었을 때 느낌
공복에 바나나를 먹었을 때는
일단 속이 크게 자극받는 느낌은 없었어요.
부드럽기도 하고, 급하게 먹기엔 확실히 편하더라고요.
아침에 입맛 없을 때도 먹기 쉬운 편이고
출근 준비하면서 간단히 먹기엔 부담이 적은 쪽이었어요.
다만 단맛 때문인지
생각보다 금방 배가 고파지는 느낌은 있었어요.
아침을 아주 간단히 때우는 용도라면 괜찮지만,
점심까지 버티기엔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복에 사과 먹었을 때 느낌
반대로 공복에 사과를 먹었을 때는
씹는 과정이 있어서 그런지 포만감은 좀 더 오래 가는 편이었어요.
상큼해서 입이 개운해지는 느낌도 있었고요.
다만 속이 예민한 날에는
사과가 조금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아침에 위가 예민한 편이라면
사과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씹어 먹는 과일이다 보니
‘아침 먹었다’는 느낌은 바나나보다 확실히 드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공복 바나나 사과, 어떤 사람에게 더 나을까
이렇게 번갈아 먹어보니
공복 바나나 사과 중에 뭐가 더 좋다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렵더라고요.
결국 아침에 내 몸 상태가 기준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 아침에 속이 약하고 간단히 먹고 싶은 날 → 바나나
- 식감과 포만감을 조금 더 원할 때 → 사과
- 출근 전 빠르게 먹어야 할 때 → 바나나
- 아침 식사 대용 느낌으로 먹고 싶을 때 → 사과
이렇게 나뉘는 것 같았어요.
먹어보니 느낀 건
공복에 어떤 과일이 더 좋으냐기보다는
내가 아침에 얼마나 예민한지,
얼마나 든든하게 먹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요즘은
컨디션 괜찮은 날엔 사과,
속이 예민한 날엔 바나나로 자연스럽게 나눠 먹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아침 공복 과일 고민 중이라면
며칠씩 번갈아 먹어보면서
내 몸에 덜 부담되는 쪽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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