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양말 신고 자는 사람,
의외로 꽤 많잖아요.
저도 겨울만 되면 발이 차가워서
“오늘은 그냥 신고 잘까?”
이런 고민을 자주 했어요.
근데 또
신고 자면 답답할 것 같고,
벗고 자면 발이 시릴 것 같고…
자려고 누워서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
며칠은 양말 신고 자보고,
며칠은 벗고 자보면서
양말 신고 자는 게 편한지, 벗고 자는 게 나은지
생각해봤어요.

양말 신고 잔 날엔
양말 신고 잔 날은
일단 발이 따뜻해서 잠들기는 편했어요.
이불 속에서 발 시릴 걱정이 없으니까
뒤척이는 시간이 줄어드는 느낌이었고요.
특히 발이 차가운 날에는
“아, 이래서 신고 자는구나” 싶었어요.
잠드는 속도는 확실히 빨랐어요.
근데 문제는
새벽쯤 되면 발이 괜히 답답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양말이 조이는 것도 아닌데
괜히 벗고 싶어지는 날도 있었고요.
그래서 잠결에 양말을 벗어 던진 적도 있었어요.
양말 벗고 잔 날엔
반대로 양말을 벗고 잔 날에는
처음엔 발이 좀 차가웠어요.
이불 속에서 발 위치 괜히 바꾸고,
한동안은 적응 시간이 필요했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잠들고 나서는
발이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요.
다만 발이 유난히 차가운 날에는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날도 있었어요.
그럴 땐 괜히 벗고 잤나 싶기도 했고요.

며칠 바꿔서 자보니까
양말 신고 자는 게 좋다,
벗고 자는 게 낫다기보다는
그날 발 상태가 기준이더라고요.
발이 차가운 상태에서는
체온이 쉽게 안 올라가서
잠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 발이 유난히 찬 날 → 양말 신는 게 잠들기 편함
- 이미 몸이 따뜻한 날 → 벗고 자는 게 훨씬 편함
- 꽉 조이는 양말 → 오히려 잠 방해
- 얇고 느슨한 양말 → 부담 덜함
그래서 “양말은 무조건 신고 자야지”도 아니고,
“절대 신으면 안 된다”도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해요
요즘은
발이 차갑다 싶으면
얇은 양말 신고 잠들고,
잠들기 전에 발이 이미 따뜻하면
그냥 벗고 자요.
아예 양말을
“잠들기용”으로 따로 두는 것도 도움이 됐어요.
조이는 양말 말고,
헐렁한 걸로요.
혹시 잘 때
양말 신고 자는 게 맞는지 계속 고민됐다면
오늘 발이 차가운지를 기준으로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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